​<미래의 농어촌>농협, '2013 로컬푸드 토크쇼' 개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농협중앙회는 11일 서울 중구 충정로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2013 로컬푸드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와 이천일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정책국장을 비롯해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중앙회 산지유통부의 '농협 로컬푸드 추진성과와 2014년 추진전략' 발표, 농정연구센터 황수철 박사의 '로컬푸드 발전방향' 발표, 로컬푸드 직매장 관람, 초청패널 토크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 완주의 한 농업인은 "로컬푸드 직매장이 생겨 일주일에 한 번씩 용돈을 받는 기분"이라며 "로컬푸드가 정말 고마운 효자"라고 말했다.

전남 여수에서 여수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이용하는 한 소비자는 "신선하고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다"며 "로컬푸드를 사먹는 것만으로 농업을 아낄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해 자주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의 로컬푸드 사업이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의 큰 역할을 담당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건강한 환경과 행복한 농촌 발전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시된 500만원 상당의 상품은 중증장애인 시설 '가연마을‘에 기증한다.

한편, 로컬푸드(Local Food)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을 지역 내에서 소비한다는 개념으로 농축산물의 유통거리와 비용을 줄여 신선도를 유지하고 소비자와 농민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