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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부유 의원)는 10일 1차 위원회를 개회하여 위원장에 김부유 의원, 부위원장에 박성희 의원을 각각 선임하고, 2013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였다.
이날 위원회는 행정부시장의 간부소개에 이어 기획조정실장의 제안 설명 후 각 소관부서별 질의·답변으로 진행되었다.
2013년도 세종시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세종시교육비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정보화담당관실 인터넷중독대응센터 구축 4천만원을 전액 삭감하였고, 총무과 새해맞이행사 5천만원 중 1천만원을 삭감 후 삭감분을 예비비에 증액하는 등 세종시청 기정예산 7,101억원 보다 145억원(2.05%) 증가한 7,246억원과 세종시교육청 기정예산 5,348억보다 28억원(0.5%) 증액된 5,376억원에 대하여 의결을 하였다.
한편,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김부유 의원)은 내년도 예산심의 방향에 대하여 “소극적인 정부지원과 열악한 세종시의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불요불급하고 선심성·낭비성 예산안에 대해서는 의회차원에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 고 밝히면서, “그러나 최근 각 상임위원회에서 삭감·조정된 예산과 관련된 단체나 이해 관계인들로부터 민원과 협박성 전화로 인해 위원들이 예산 심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 말했다.
김의원은 끝으로 “집행부 공무원들이 소관 예산의 타당성과 적정성에 대하여 의회의 설득에 나서기 보다는 삭감·조정 책임을 단순히 의회에 전가하는 듯한 느낌 마저 든다.” 며 집행부 공무원의 예산안 심의과정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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