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광고매출 5.9조… 전년比 50% '껑충'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올해 유투브 광고 매출이 지난해보다 50%나 늘어난 56억 달러(약 5조 9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텔레비전보다 모바일을 이용한 유투브 접속이 늘면서 광고주들이 유투브에 대한 지출을 늘렸기 때문이다. 유투브는 광고 매출을 온전히 갖지 않고 일부는 파트너와 컨텐츠 제공자에게 쓰인다.  

이마켓터에 따르면 유투브의 순이익은 19억600만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글로벌 전자 광고 시장의 1.7%가량을 차지한다. 모바일 동영상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동영상 광고 매출은 향후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이마켓터는 전햇다. 

TV는 광고 시장에서 단연 선두다. 올해 TV 광고 매출은 6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향후 3년간 광고 매출세는 완만하게 증가할 전망이다. 댄 클라이언 IHS 디렉터는 "시청에 대한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며 "TV 시청은 소폭 늘거나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지만 유투브 등을 통한 동영상 시청은 급격하게 확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은 지난 2006년 유투브를 16억5000만 달러에 인수했으며 매달 10억명의 이용자가 이를 애용하고 있다. 유투브는 미국 온라인 동영상 광고 시장에서 25%를 차지한다.  올해 광고 매출 10억 달러를 올린 훌루 등 라이벌 동영상 사이트가 늘 것으로 보인다. 유투브의 매출 상승은 젊은 세대를 위한 새로운 온라인 동영상 제작사를 늘리고 있다고 FT는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