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쌀문화축제 평가회 개최...경제효과 201억 원으로 분석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제15회 이천쌀문화축제 평가회'에서 축제의 경제효과가 201억 원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30일~11월 3일까지 설봉공원에서 개최된 축제에서, 이천햅쌀을 비롯한 농특산물 등 현장판매액 12억7천여만 원을 포함해 지역경제에 미친 경제적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한 것이다.

이날 용인대학교 오순환 교수의 축제 전반에 대한 결과분석 설명이 진행됐는데, 오 교수는 보고서에서 총 관람객은 50만2천 명이고 이중 외국인 관광객은 6천1백여 명이 차지했다며, 전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자리잡았다고 분석했다.

또한, 관광객을 거주지별로 분석한 결과 외지에서 방문한 관광객 수가 71%였고, 이중 가족을 동반한 30~40대가 47.7%를 이뤄 완벽한 가족형 축제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나가기 위해서는 축제를 상징하는 컨텐츠 마련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예산확충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병돈 시장은 “사업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사후분석도 큰 의미가 있다” 며 “객관적 평가·분석을 통해 새로운 방향 설정과 프로그램을 보완해, 쌀문화축제를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발전시켜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평가회에서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헌신적으로 수고한 현종기 임금님표 이천 브랜드관리본부장을 비롯한 유공시민과 단체 공무원 등 55명에 대한 표창 수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