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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11시에 중진공 15층 대강당에서 이사장 및 임직원들이 자정결의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임직원의 청렴성을 재차 강조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12일 서울 중진공 대강당에서 이사장 및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청렴성 강화를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최근 경기동부지부에서 발생한 직원 대출비리 사건에 대한 기관 차원의 반성과 함께 임직원의 청렴의식 제고를 통해 유사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업무에서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것은 바로 융자담당자의 청렴성이며, 청렴성을 인정받지 못하면 기관의 존립기반부터 뿌리째 흔들릴 것이다. 이번 사건은 우리 기관과 임직원 모두에게 뼈아픈 반성을 엄중히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이번 기회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중진공이 청렴하고 공정한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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