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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중국여자골프의 간판 펑샨샨(24)이 카트도로에서 아이언샷을 하는 모습이다.
13일 중국 광저우의 사자호G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40만달러) 첫날 18번홀(길이 351m)에서 나왔다.
그의 티샷이 카트도로에 멈췄다. 사진으로 보았을 때 오른편은 래터럴 워터해저드이고 왼편은 러프다.
카트도로는 ‘움직일 수 없는 인공장애물’이므로 무벌타 구제를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규칙상 해저드에는 드롭할 수 없으므로 왼편에 니어리스트 포인트를 정한 후 그 곳으로부터 한 클럽 길이내에 드롭하고 칠 수 있다.
그런데 카트도로 옆의 러프가 깊어보인다. 구제를 받고 드롭할 경우 볼이 풀 속 깊이 박힐 수 있다. 치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얘기다.그래서 구제받지 않고 카트도로에서 샷을 강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비제이 싱, 최경주, 미셸 위 등도 카트도로에 놓인 볼을 그대로 친 적이 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6위 펑샨샨은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오후 6시 현재 선두권에 2타 뒤진 공동 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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