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지난 12일 포스코본사 대회의장에서 ‘올해의 정비명인’ 22명에게 포상을 실시하며 정비담당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나섰다.
‘올해의 정비명인(名人)’ 22명은 1300여명의 정비담당 직원 중 업무수행 능력과 성과, 솔선수범, 노하우 전수 정도 등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특히 ‘올해의 정비명인’ 제도는 임직원의 소통의 결과로 탄생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지난 5, 6월 직원들과의 열린 토론 자리에서 우수한 정비기술력을 보유한 직원을 위한 격려와 보상을 실시하자는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올해의 정비명인’ 제도를 신설했다.
‘정비명인’으로 선정된 오택찬(EIC기술부)씨는 “처음 실시된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며 정비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며 “현장의 수많은 설비와 씨름하고 있는 정비담당 직원들을 격려할 수 있는 좋은 제도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올해의 정비명인’ 시상을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해 정비 분야에서 땀 흘리며 높은 성과를 낸 직원들의 동기유발과 사기진작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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