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송명재)과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회장 박재우)는 13일 서울 서교호텔에서 제4회 방사성폐기물관리 대학생 경진대회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단은 2010년 이후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대학생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 147개 대학 561명이 446건의 작품을 출품, 가장 높은 참가율을 보였다.
이번 4차 경진대회 결선전은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의 사회적 수용성 확보방안’과 ‘방사성폐기물 관리정책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1차 심사와 2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11팀 2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최우수상은 방사성폐기물관리사업의 사회적 수용성 증대를 위한 홍보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가천대학교 IMRAD팀(심성무, 서지혜, 김한서)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주요 행위자 분석을 통한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지역선정에 대한 수용성 증진 방안 제언을 주제로 발표한 서울대학교 OMG팀(노현엽, 박재영, 신용훈)과 소통을 통한 선진인식문화 확보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명지대학교 징검다리팀(권유진, 최지혜, 김보희)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1팀과 우수상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상 2팀, 가작 3팀과 장려 5팀에 대해서는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장의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부상으로는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 6박 8일간 유럽연수의 특전이 주어진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송명재 이사장은 “정부 3.0을 통한 국민과의 소통이 화두인 지금 가장 먼저 현장에서 국민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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