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회공헌재단, 강원도 5개 마을 '녹색마을'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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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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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약안전보관함 100개와 농약빈병수거함 5개 전달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강원도는 강원도 화천군 광덕리, 명월리, 삼일리, 용담1리, 용담2리 등 5개 마을을 '생명사랑 녹색마을'로 지정하고 16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판식에는 정봉은 생보사회공헌재단 전무, 최문순 강원도지사, 안용민 한국자살예방협회회장, 정갑철 화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단은 이날 5개 마을에 농약안전보관함 100개와 농약빈병수거함 5개를 전달했다.

농약안전보관함은 농민들의 충동적인 음독자살을 막기 위한 것으로, 농약을 정리·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에 잠금장치가 설치돼 있다.

재단은 한국자살예방협회와 공조해 해당 지자체의 사용실태 모니터링, 정신건강증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정 전무는 "지금까지 약 160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이 보급된 전국 농가에서는 단 한건의 농약자살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농촌노인들의 음독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재단의 노력이 강원도의 자살률을 낮추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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