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인도 판권 계약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메디포스트는 인도의 제약사 알켐사와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판권(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월 16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줄기세포 치료제가 인도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카티스템’의 인도 독점 판매권 및 유통권을 알켐사에 양도했으며, 제품 판매료 외에 별도 판권료 및 단계별 기술료 등을 받게 된다.

알켐사는 인도에서의 카티스템 임상시험과 허가 등을 책임지고 진행키로 했다.

메디포스트는 앞으로 3~4년 내에 현지 임상시험과 인도 의약품통제국(DCGI) 허가 절차 등을 거쳐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누적 수출가 기준으로 시판 후 10년간 적어도 4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장영 메디포스트 사업개발본부장은 “인도는 중국과 함께 아시아권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이번에 훌륭한 파트너를 만남으로써 임상시험과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카티스템’이 인도 관절염 환자들의 고통을 치유해 줄 혁신적인 신약으로 자리잡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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