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장관 "최고 결과 이끌어내는 외교관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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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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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국민은 단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외교관이 아니라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외교관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16일 서울 국립외교원에서 개최된 '2013∼2014 외교관 후보자 정규과정 입교식' 환영사에서 "외교관 업무와 역할이 확대되고 외교관에 대한 국민 기대도 무한히 높아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우리 외교는 다방면에서 동시다발적이고 중층적 도전에 직면했다"면서 "고도의 판단력과 전략적 사고, 역사 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외교관으로서의 책무에 대한 중요성을 거듭 피력했다. 

이는 장성택 처형 등 북한의 혼란스러운 정세가 우리 안보 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외교관으로서의 더 높은 수준의 자질이 필요하다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윤 장관은 아울러 한반도 정세에 대해 "최근 북한의 전격적인 장성택 처형 사태, 동북아 역내 국가간 역사ㆍ영토 갈등에 이은 군사적 긴장에서 보듯이 외교안보 현실은 더 엄중해졌다"면서 "북한 내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동북아 파고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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