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2014년 국내 초연을 앞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주조연 오디션이 오는 내년 1월 진행한다고 EMK뮤지컬컴퍼니가 16일 밝혔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주인공 ‘마리 앙투아네트’와 그녀와 대조적인 운명을 타고난 빈민의 딸 이지만 혁명을 이끄는 이상주의자 역할인 ‘마그리드 아르노’ 외에도 두 여인의 사랑을 받는 ‘페르젠 백작’과 마리 앙투아네트의 남편이자 프랑스의 국왕 ‘루이 16세’ 등 개성 강하고 매력적인 주조연과 앙상블 배우들을 선발한다.
오디션은 2014년 1월 20일부터 1월 23일까지 충무아트홀 A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지원서 접수는 16일부터 2014년 1월 15일 자정까지 EMK뮤지컬컴퍼니 홈페이지(http://www.emkmusical.com/)에서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 후 합격자에 한해 2차, 3차 실기 심사가 이어진다.
한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의 환상적인 듀엣 실베스터 르베이와 미하엘 쿤체의 신작으로 18세기 파리, 베르사유 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리고 있다.
2014년 10월 개막할 예정인 한국 초연은 그동안 유럽뮤지컬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선보였던 EMK뮤지컬컴퍼니의 제작 노하우가 집약될 예정이다. 특히,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18세기 로코코 문화를 주도했던 프랑스 왕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웅장한 세트와 다채로운 의상 등 무대 미술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이다.(02)6391-6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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