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인천 송도에 디지털사이니지 품질인증 시험센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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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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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디지털사이니지 제품의 판로확대 및 시장경쟁력 강화지원을 위해 인천 송도에 디지털사이니지 품질인증 시험센터를 17일 열었다.

홈․모바일 중심의 ICT 비즈니스 영역을 옥외공간으로 확장시켜 TV- PC- 휴대폰에 이은 제4의 스크린미디어로 급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는 주로 옥외환경에서 상시 운영되는 특성으로 제품의 신뢰성 및 내구성 등에 대한 품질시험이 필수적이다.

높이 2m 정도 크기인 디지털사이니지 품질을 시험할 수 있는 시험설비는 고가이고 품질시험 기준도 없어 중소기업의 경우 공인된 시험결과 확보가 어려워 국내 시장진입 및 해외수출에 애로를 겪어왔다.

미래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통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품질인증 기준 및 시험규격을 마련하고 대형 제품까지 시험할 수 있도록 온‧습도, 분진, 방수 등의 필수 기본 시험설비를 인천 송도 소재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구축하고 중소기업 대상으로 무료로 시험․인증을 지원해 중소기업 적합분야인 디지털사이니지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디지털사이니지 품질인증 시험센터를 TTA의 전자파(EMC) 검정 센터와 같은 장소에 열면서 인증시험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돼 디지털사이니지 업체의 애로사항이 줄어들 것으로 미래부는 기대하고 있다.

박윤현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관은 “품질인증 시험센터 개소로 중소기업 적합업종인 디지털사이니지가 성장할 수 디딤돌이 됐다”며 “대표적인 ICT 융복합 서비스인 디지털사이니지는 우리나라의 잘 갖춰진 IT인프라와 기업의 창조적 아이디어와 결합해 2017년 국내시장이 1조5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개소식 후 열린 디지털사이니지 업체 간담회에서는 최근 신규 ICT 융합 공공미디어로 급부상하고 있는 디지털사이니지 산업 육성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지원 방안 등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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