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내년 예산 1조 3천6백억 원 편성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의 내년도 예산이 올해 대비 336억 감액(2.4%)된 1조 3,636억원 규모로 지난 16일 고양시의회를 통과하면서 최종 확정됐다.

편성내역은 지방세 4,415억원, 세외수입 2,289억원, 지방교부세 45억원, 재정보전금 1,534억원, 보조금 3,579억원, 보전수입 등 1,772억원 등이다.

특히, 시는 사전에 시장과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산하기관장의 업무추진비를 20% 삭감하는가 하면, 경상적 경비 10% 내외 삭감, 자산취득․물품구입 최소화 등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하여 고강도의 긴축예산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최성 고양시장은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지방세의 근간이 되는 취득세 인하 및 도비 지원 예산의 축소 등의 악재로 인해 2014년 예산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초긴축 재정이 불가피했지만 불필요한 소모성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대신 다양한 계층과 함께 공유하는 시민참여형 예산 수립으로 ‘복지․교육 예산’, ‘좋은 일자리 창출 예산’으로 대표되는 민생 예산은 오히려 증액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 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교육, 복지, 일자리, 한류와 MICE산업 등 미래를 위한 투자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도시경쟁력향상 정책은 더욱 강화되는 의미가 있다”고 2014년 예산의 핵심적인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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