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업사이클링 크리스마스 파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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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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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대학원 CP&M(Celebration Planning & Management) 과정이 '업사이클링 크리스마스 파티'를 17일 제안했다. CP&M은 성신여대가 국내 최초로 파티플래너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석사 과정이다.

이날 CP&M 전공 20여명 학생들은 운정그린캠퍼스 지하 제3전시장에서 버려진 일상용품을 활용한 전시형식 파티 '메리 업사이클링 크리스마스'를 개최해 일상에서 버려지는 물건들이 개성 있는 파티 소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버려진 페트병은 새하얀 볼링 핀으로 재탄생했고, 계란 포장은 산타클로스의 빨간 모자가 돼 젤리를 담는 용기를 장식했다. 공사장의 헌 삼각형 사다리가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하고, 나무젓가락과 버려진 캔은 머리를 꾸미는 도구로 탈바꿈했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을 의미하는 '리사이클링' 보다 진화한 개념으로, 재활용품에 디자인을 적극 가미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방법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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