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원~인천 복선전철 건설사업 중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 위치한 지하 고색역사 상부에 최초로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색역사 상부에 건립되는 공공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약 4000㎡의 규모로 수원시에서 도서관 건립비용(약92억원) 전액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19일 철도공단과 수원시간 고색역사 내 공공도서관 건립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고색역사 내 공공도서관 건립은 수원시민들에게 편리한 도서관 이용과 선진 독서문화 환경조성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철도공단과 수원시간 발상의 전환 및 협력의 결과로 이뤄졌으며 철도역사상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2016년 12월 수인선 고색역 개통과 더불어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고색역 도서관이 완공되면 철도를 통한 도서관 접근성이 대폭 향상돼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이용편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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