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두산중공업은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2013 세계일류상품에 △원전 주기기용 일체형 경판 △원자력 여자시스템 등 2개 품목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체형경판은 원전 핵심기기인 원자로와 증기발생기의 상·하단부를 덮는 주단조 소재다.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일체형경판은 용접을 하지 않고 일체형으로 제작해 원전 가동 중 정비 검사를 최소화 하는 장점이 있으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원자력 여자시스템은 발전기의 출력 전압을 조절하는 원전 핵심제어설비로, 두산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전류량를 조절하는 제어기 3기가 탑재된 디지털 방식의 여자시스템을 공급해 더욱 안정적인 원전 운전을 가능토록 하고 있다.
이로써 두산중공업은 2001년 해수담수화플랜트를 시작으로 크랭크샤프트, 상업용 원자로 등 총 14개 품목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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