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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체크카드 승인금액 역대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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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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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올해 11월 체크카드의 승인금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과 세법 개정 등에 따라 체크카드 사용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013년 11월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8조49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0.5%(1조4400억원)가 늘었다.

반면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38조12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2%(4500억원) 증가에 그쳤다.

체크카드 증가율이 신용카드 증가율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모습이다.

특히 체크카드 한 장당 분기 사용금액은 지난 2분기 22만1000원에서 지난 3분기 24만5000원으로 올라 체크카드 한 장당 사용금액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달 카드사용건수는 총 9억2000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억9000만건) 대비 1억3000만건(16.4%) 늘었다.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총 46조8000억원으로 4.2% 증가에 그쳤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카드사 수익악화에 따른 부가서비스와 무이자할부 축소로 인해 결제수단으로써의 카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승인금액(4.2%)에 비해 카드승인건수(16.4%)가 더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면서, 카드 평균 결제금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하락했다.

전체카드 평균결제금액은 지난해 11월 5만6606원에서 올해 11월 5만673원으로 5933원(-10.5%)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국산신차판매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이 중저가의 외제차 대비 국산차의 가격 경쟁력 하락과 12월 신차 출시 등의 요인으로 같은 기간 14.4% 줄었다.

유류관련업종의 카드승인금액도 국내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같은 기간 8% 감소했다.

다만 유통관련업종은 6조62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00억원(10.2%) 증가하며 전체카드 증가율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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