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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로맨스' 홍요섭 "'오로라' 개까지 죽여야 했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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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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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로맨스 홍요섭 [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홍요섭이 무병장수 욕심을 드러냈다.

홍요섭은 19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극본 서현주·연출 신현창 정지인)에서 "죽지 않고 드라마 끝까지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전작 '오로라공주'에서 계속되는 배우의 하차로 논란이 된 만큼 홍요섭은 "끝까지 죽지 않고 살아남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홍요섭은 "첫 회에서 이미 이계인이 죽어 큰일났다고 생각했다. 인물간 얽히고 설키겠지만 나는 끝까지 죽지 않고 살아남겠다"고 강조했다.

기자와 따로 만난 자리에서 홍요섭은 "점점 더 드라마가 자극적으로 변한다. 어린 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모든 사람이보는 일일드라마인만큼 자극적인 요소보다는 생활, 일상처럼 보이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홍요섭은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오로라공주' 속 캐릭터인 떡대가 죽은 것과 관련해 막장이야기에 대한 일침을 가했다. "내가 동물을 좋아하는데 '굳이 개까지 죽일 필요가 있었나' 싶더라.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었겠지만 일일드라마는 끝까지 생활적인 면을 드러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남편으로부터 위장이혼을 당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씩씩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여주인공 오빛나(이진)의 이야기를 담은 MBC 새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는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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