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벤처기업 스파코사가 자사의 가족안심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패미’를 사회적 약자 계층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스파코사는 인천동구청,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맺고 인천동구에서 패미 무료 제공을 시범사업으로 먼저 진행하고 추후 인천시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패미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가족들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로 위치정보를 제공하며 위기상황 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 대상들과 가족이 위기상황에 빠질 경우, ‘사이런트 콜’ 기능을 이용하면 주변 소리 등 현장음을 청취하거나 녹음해 가족들이 전화를 받지 않아도 바로 전달할 수 있다.
또 화면 내 ‘SOS’ 버튼을 누르면 긴급 구호 신호와 함께 가족들에게 현재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 전송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동구청은 사회적 약자 대상자들이 ‘패미’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안내·조사·대상자 발굴을 담당하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해당 대상자가 원활히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업무 지원을 맡게 된다.
패미 개발을 총괄한 스파코사 김원기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초기부터 구상해왔던 패미의 사회적 기능을 실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시도를 발판으로 삼아 서비스 영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패미는 안드로이드 전용 앱으로 구글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myfam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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