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서산시가 올해 농업 분야 각종 평가에서 상을 휩쓰는 등 괄목 할 만한 성과를 냈다.
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농산시책 추진 종합평가’에서 쌀 생산기반 조성, 면적 확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국 2위에 올랐다.
지역 대표 쌀 브랜드인‘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은 지난달 열린 전국 쌀 대축제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재확인했다.
이 외에도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 장관상, 국제외식산업 식자재 박람회 금상, 농업6차산업 콘테스트 전국 대상 등 분야별 수상이 이어졌다.
지역 농특산품의 브랜드 및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도 결실을 맺었다.
‘팔봉산 감자’는 감자 품목으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리적 표시 등록을 마쳤고 달래와 어리굴젓, 생강한과는 단체표장 등록을 완료했다.
서산 쌀을 이용한 쌀국수 제조기법 등 3건은 특허를 등록했고, 서산어리굴젓은 미국과 독일, 호주 등에 상표를 출원했다.
또 농특산물 수출 확대와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10월 미국에서 연 현지 판촉전에서는 1억원어치의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5천만원어치의 추가 수출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인삼유통센터와 농기계 임대사업소 분소, 어리굴젓 체험・홍보관,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준공되거나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여러가지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4만여 농업인들과 함께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땀 흘린 한 해였다.”며 “농업인들이 희망을 가지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