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은 서울어린이대공원 내에 전통방식의 얼음 썰매장을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얼음썰매장은 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 옆 환경 연못에 면적 1825㎡, 둘레 140m 규모로 만들어진다.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 출구로 나와 공원을 지나면 전통 얼음썰매장에 입장이 가능하다.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41일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될 예정이다. 이곳은 자연 결빙방식이어서 기상 상황이나 얼음상태에 따라 탄력적으로 문을 연다.
입장이나 장비(썰매) 대여는 모두 무료다. 간이 휴게실과 장작 난로를 마련해 추위로 지친 몸도 녹일 수 있다.
박상규 원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공원을 찾은 가족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를 마련했다"며 "부모님과 아이가 추억의 즐길거리를 매개로 서로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