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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다”고 강조하며 임직원들의 활발한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지난 10월 연지동 본사에서 전 계열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그룹 차원에서 매년 10월에 열리고 있으며 매년 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사랑의 빵 만들기’ 캠페인에 전사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대한적십자사 종로·중구 봉사관을 방문해 빵을 직접 만들어 지역 아동센터, 노인 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이다. 올 한 해 동안 총 10차례에 걸쳐 임직원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소외계층 및 지역 어린이들을 초청해 선박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 상선 체험학교’는 매년 열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제 아동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빈곤 국가들의 영·유아에게 털모자를 보내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외에도 ‘밥퍼’ 급식 봉사와 장애아동시설 ‘라파엘의 집’ 점심 봉사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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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직원들이 서울 청량리 밥퍼나눔 운동본부에서 ‘밥퍼 사랑나눔 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자발적으로 조직된 ‘사회봉사단’을 비롯해 각 부서별로 사랑의 집수리 봉사, 지역 산천 가꾸기 활동, 농촌일손 돕기, 연탄배달 봉사, 복지단체 시설보수 참여, 영정사진 촬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전개하고 있다. 1997년부터 임직원 급여에서 적립한 ‘끝전공제 기금’과 그 금액만큼 회사에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기금’을 활용해 매년 지역사회의 모범 학생에게 장학금은 물론, 소외이웃돕기, 어린이·장애인·노인 등 각종 복지단체 후원금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현대로지스틱스는 올 해 말부터 전국 6000여 택배기사들에게 건강검진과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상생경영에 적극 동참한다. 본사 임직원들에게만 제공하던 건강검진을 택배기사들에게까지 확대 지원하는 것으로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혈액검사등 30개 항목으로 의료법인 미래의료재단을 통해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북 괴산군 검승리, 경북 상주시 외남면 지사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산물 판매 지원, 농산물 직거래 등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아산은 금강산관광 중단 이후 협력업체들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현지비용 납부를 유예하고, 통일부를 통한 남북협력기금 대출을 지원한 바 있다. 최근 추진하는 신규 관광사업에도 금강산관광 관계사들을 우선적으로 참여시키고 있다. 매월 장애우 주간보호시설인 대학로 ‘비둘기 재활센터’와 안국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노인 복지센터’를 찾아 청소, 시설정리, 급식봉사 등을 하고 있다.
현대유엔아이는 매년 협력사들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공유하고 우수협력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등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다.IT소외계층에 IT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랑의 IT나눔 봉사’와 본사 인근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의 쌀나눔’ 활동은 물론 창덕궁, 경복궁 등 인근 문화재를 찾아 문화재 보존 활동도 펼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10월 창립기념 행사 일환으로 임직원 140여명이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장애우 및 노인의 집을 찾아 청소 및 빨래, 인근 공원 산책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각 계열사별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나눔 경영 활동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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