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입주식을 연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직원들이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국장 등 간부들은 솔선수범하며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 와룡동시대를 마감하고 이날 세종청사에 둥지를 튼 문체부는 입주식에서 새 현판을 단 뒤 원활한 업무 추진과 직원의 건강을 기원하며 고유제(告由祭)를 지냈다. 유진룡 장관, 조현재 1차관, 김종 2차관, 실·국장 등 직원이 참석했다.
고유제를 마치고 음복을 한 직원들은 첫 출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유 장관, 조 차관, 김 차관 등은 직접 단팥죽을 떠서 직원에게 나눠줬다.
한편, 문체부 본부와 소속기관 직원 등 700여 명은 지난 13일과 20일 새 청사로 이전했다. 이사에는 5t 트럭 340여 대가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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