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동접고 세종청사 이전한 문체부 입주식..고유제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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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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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입주식'에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입주 고유제'를 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추운 겨울에 내려왔고 아직 환경이 열악하지만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서로 아끼고 배려해서 빨리 정착했으면 좋겠다"

 23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입주식을 연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직원들이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국장 등 간부들은 솔선수범하며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 와룡동시대를 마감하고 이날 세종청사에 둥지를 튼 문체부는 입주식에서 새 현판을 단 뒤 원활한 업무 추진과 직원의 건강을 기원하며 고유제(告由祭)를 지냈다. 유진룡 장관, 조현재 1차관, 김종 2차관, 실·국장 등 직원이 참석했다.

 고유제를 마치고 음복을 한 직원들은 첫 출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유 장관, 조 차관, 김 차관 등은 직접 단팥죽을 떠서 직원에게 나눠줬다.

 한편, 문체부 본부와 소속기관 직원 등 700여 명은 지난 13일과 20일 새 청사로 이전했다.  이사에는 5t 트럭 340여 대가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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