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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중국에서 싱글을 위한 데이팅앱이 늘고 있으나 정작 결혼에 성공하긴 어렵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최근 스마트폰이 급증하면서 자유롭게 이성을 찾을 수 있는 앱이 인기를 얻고 있다.
모모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모바일 데이팅 서비스앱이다. 핸드폰 사용자의 GPS를 통해 주변 인물의 프로필과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월부터 모모에 가입된 이용자 수는 3000만명으로 총 80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 밖에 소셜 데이팅 서비스앱으로 짠타이, 블루드 등이 있다.
그러나 막상 결혼을 목적으로 이용하기 보단 오락거리로 즐기는 경우가 많다. 중국에서 결혼은 전통적인 인식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상대편의 가족과 환경, 경제적 능력 등을 고려해 결혼을 준비한다. 익명을 요구한 모모 이용자는 "대부분이 재미로 즐기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결혼까지 생각하긴 너무 어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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