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 할인 판매량 3주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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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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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국의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가 들어있는 명절시즌의 판매량이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AP통신은 23일(현지시간) 미국인들의 제품구매가 가장 활발해지는 명절 쇼핑 시즌이지만 소비자들의 지갑은 굳게 닫혀 있다고 보도했다.

구매행태 조사기관인 샤퍼트랙(Shopper Track)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까지의 한주간 판매량은 42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사는 미 전역에 걸쳐 4만여곳에 걸쳐 이뤄졌으며 첫째주와 둘째주 판매량은 각각 2.9%와 0.8%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명절 쇼핑 시즌이라고 하면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것이 통상적인데, 이 기간동안의 수익이 1년 전체 매상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샤퍼트랙은 쇼핑객들의 소비성향이 명정 쇼핑시즌 초기에는 왕성하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할인혜택이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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