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내년도 국정원 국내 파트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국정원 2차장 산하인 국내 파트 예산을 대폭 삭감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2014회계연도 국정원 예산안'을 여야 합의로 가결해 통과시켰다고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이 23일 밝혔다.
국정원 예산 총액은 유지하면서 삭감된 국내 파트 예산은 대북정보(3차장)와 해외 산업스파이(1차장) 문제를 다루는 항목에 사용되도록 이관하는 것으로 수정됐다.
정청래 의원은 브리핑에서 "총액은 그대로 두되 2차장 소관 국내 정치 개입 의혹과 논란이 있는 예산은 대폭 삭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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