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24일 겨울철 더욱 세심한 점검이 필요한 자동차 와이퍼의 올바른 관리법을 소개했다.
와이퍼의 성능은 청결 수준과 비례함으로 와이퍼 교체 시 고무날에 먼지나 이물질이 붙어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물질이 있을 경우 와이퍼 고무날에서 이물질을 제거한 후 사용하면 된다. 또 와이퍼 전체에 균일하게 압력이 가해지는 일체형 와이퍼를 사용하면 소음이나 떨림 현상을 줄일 수 있다.
눈이 내리는 날은 와이퍼를 세워 두는 것이 좋다. 주차 시 와이퍼를 세워 두면 눈의 무게로 인한 변형을 피할 수 있으며, 와이퍼가 얼어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미 얼어 버린 와이퍼는 천천히 녹여야 한다. 와이퍼와 유리면의 얼음을 손상 없이 녹이기 위해서는 엔진을 예열한 후 히터를 작동해야 한다.
와이퍼는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이다. 교체 시기는 연간 1~1.5회가 적당하다. 외부 요인에 의해 와이퍼 암의 각도가 변형되거나 연결 부위의 강도가 약해져 성능이 저하될 때는 정비소에 들러 점검을 받아야 한다.
김민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 상무는 "와이퍼는 주행 중 시야 확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부품인 만큼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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