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연봉 선장, 목숨 구해준 제주해경에 고마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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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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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요트 탐험가 표연봉 선장<사진제공=제주해경>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세계일주 요트 탐험가 표연봉(44) 선장이 목숨을 구해준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오윤용)를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표 선장은 지난달 27일 래티튜드 애티튜드호(요트, 40피트, 승선원 3명)로 항해중 일본 요코하마 남동쪽 175km 해상에서 연료부족과 기상악화로 조난되었다가 제주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사고당시 제주해경은 일본 해상보안청에 구조를 요청해 요트는 침몰되었으나 탐험을 하였던 3명은 구조돼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표 선장은 “요트에 선내 연료가 없었고, 날씨가 너무 나빠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갔는데 제주해경에서 일본에 구조요청 등 신속한 대처를 하여 살아 돌아올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표 선장은 ‘휴휴 청소년 해양탐험대’를 운영하는 해양탐험가이다. 지난해 12월 아들(17세), 조카(19세)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요트를 구입해 3개월에 걸쳐 수리를 한 후 올 3월 미국에서 출항 → 바하마 → 자메이카 → 파나마 → 태평양 항해 → 갈라파고스 → 쿡아일랜드 → 사모아 → 피지 →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오던 중 연료부족과 기상악화로 일본 요코하마 남동쪽 175km 해상에서 조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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