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예산군 옥골사과법인의 선행이 알려져 연말연시를 맞아 훈훈한 미담사례가 되고 있다.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3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열린 탑프루트 종합평가회에서 예산군 옥골영농조합법인(회장 이기준)이 탑프루트 우수 단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옥골영농조합법인 총무인 김진 회원(남, 52세)은 사과로 탑과실 품질평가 우수상인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기준 회장은 부상으로 받은 시상금 150만원을 24일 예산군청을 방문해 (재)예산사랑장학회 장학기금으로 흔쾌히 쾌척했다.
규격, 무게, 당도, 농약잔류허용치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하는 탑프루트 사과는 한중 FTA 등 개방화에 대응하기 위해 최고 품질 과실 생산 종합기술을 보급, 확산하고자 농촌진흥청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1단계(2006~2008)와 2단계 사업(2009~2011)을 통해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단감, 감귤 6개 과종 166개 단지를 선정 추진했고 현재 3단계 사업(2012~2014)이 추진 중이다.
농업기술센터 이승주 소장은 “지난 1년 동안 탑프루트 뿐만 아니라 강소농 지원 육성, 사이버농업인 대회 등에서 예산군 농업인이 좋은 성과를 올려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전 직원과 함께 예산군 농업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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