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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직원들 무릎담요로 체감온도 2.5도 올리고 난방온도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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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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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강서구 공무원들이 무릎담요를 덮어가며 난방 온도 높이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무릎담요 1400개를 전 직원에게 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올 겨울 난방용 전력 부족이 예상되면서 난방온도를 16도로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에너지 절감 운동에 돌입한 것이다. 이는 정부의 공공기관 난방온도 제한 18도보다 2도 낮다.

구는 물을 끓여 넣는 온열찜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놨지만, 그 가운데서 실질적인 효과가 큰 무릎담요를 선택했다.

기존에 시행 중인 내복입기를 통해 체감온도를 4도 높였고 이번 무릎담요로 2.5도가 더 올라갔다. 이에 따라 강서구 직원들은 난방비 없이 무려 6.5도를 해결한 셈이다.

구는 무릎담요 사용을 통해 사무실 내 난방 적정온도 유지 및 직원들의 보온효과까지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구 행정지원과(2600-6312)로 하면 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매년 계속되는 한파 속에서도 에너지 절약정책에 따라 직원들의 동절기 근무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절전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고 조금이나마 직원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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