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정리벽 고백 "비뚤어진 것을 잘 못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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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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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정리벽 [사진=KBS2 '1대100'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가수 김범수가 정리벽을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KBS2 '1대100'에 출연한 김범수는 100명의 여성 도전자와 퀴즈 한 판 승부를 벌였다.

이날 김범수는 "냉장고 안에도 병 같은 것이 삐뚤어진 것을 잘 못 본다. 줄을 세우고, 각도를 맞추고, 병의 라벨이 앞쪽으로 향해 있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이런 정리벽은 결혼 전까지만 할 생각이다. 결혼 뒤에는 내 모든 걸 내려놓고 상대방에 맞출 거다. 내가 정리벽이 있다고 하니 여성들이 너무 부담을 가지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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