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빙속 종합선수권대회 우승

한국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승훈(25·대한항공)이 제68회 전국남녀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훈은 24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남자 1500m와 1만m에서 우승하며 155.354점으로 주형준(157.975점), 김철민(158.498점· 이상 한국체대)을 제치고 남자부 1위에 올랐다.

전날 남자 500m와 5,000m에서 1위에 올라 중간 선두로 나선 이승훈은 이날 1500m에서도 1분50초41로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 이어 10,000m에서도 13분55초21의 기록으로 주형준(14분14초50), 김철민(14분18초57)과 큰 격차로 우승하며 전 종목 금메달을 휩쓸었다.

이승훈은 이 대회 500m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고, 5,000m에서는 대회 신기록까지 작성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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