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 치매환자 379명 조기발견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치매 조기검진 사업으로 올해 치매환자 379명을 조기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역점 시책으로 추진한 치매 조기검진 사업으로 4569명의 인지기능 저하자와 379명의 치매 확진자를 조기발견, 치료를 지원했다.

현재 60세 이상 노인인구 20만8629명 중 4808명(남자 1185명, 여자 3623명)을 치매환자로 등록ㆍ관리하고 있다. 치매치료 관리비 2364명, 치매주간재활 1만1147명을 지원했다.

60세 이상 노인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간이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상이 발견되면 협약병원에서 진단검사, 감별검사를 통해 치매여부를 확진한다.

치매환자로 보건소에 등록되면 치료비 본인부담금 중 1인당 월 3만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만 60세 이상, 치매환자로 확진돼 치료약을 복용하는 자, 전국 평균소득의 100%이하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천주의성요한정신병원 또한 치매주간병원으로 운영중이다.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8시30분부터 정오까지 운영한다. 치매 예방 또는 치료가 필요한 경우, 낮 시간 동안 가족들이 치매 환자를 돌보기 어려운 경우, 재가 치매치료를 하고 있는 경우에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