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협동조합 활성화 기틀 마련

  • 협동조합 정책심의위원회 발족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지난 8월 ‘대구시협동조합활성화에 관한 조례’제정에 이어, 오는 26일 대구광역시 협동조합 정책심의위원회를 발족해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

대구시는 협동조합정책심의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하기 위해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20일간 시 홈페이지, 공보 등에 게재한 후 신청을 받아 심사해 협동조합 전공분야 교수 3, 협동조합 대표 3, 관련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하여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대구광역시 협동조합 정책심의위원회를 발족했다.

정책심의위원들의 임기는 2015년 12월 25일까지 2년간이다.

대구시 협동조합정책심의위원회는 협동조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5조의 규정에 따라 앞으로 협동조합 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의 수립과 평가,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지원사업 등 시책의 발굴 심의․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회의는 대구시 협동조합 시행 1년 동안 추진한 창업 및 전문아카데미 운영, 소상공인 협업화사업, 협동조합 운영 실태조사, 협동조합 설립 설명회 등 추진성과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지역의 건전한 협동조합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협동조합 기본계획(2014~2016년)’에 대해 토의하고 협동조합 간 네트워크 구축, 협동조합 리더 육성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 11월 말까지 119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되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상위권에 진입해 있으며, 시민들의 관심이 갈수록 고조 되고 있으므로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에 발족한 협동조합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하여 협동조합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수립, 시책발굴, 제도개선 등 심의를 본격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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