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의정부, 복지부 어린이집 '안심 등·하원 관리시스템' 시범사업 선정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내년 경기도 오산과 의정부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아동의 어린이집 출입 여부를 부모에게 바로 알려주는 최첨단 시스템이 도입된다.

경기도는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안심 등·하원 관리시스템' 시범사업 공모에 오산시와 의정부시가 각각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아동의 어린이집 등ㆍ하원 및 통학차량 이동 정보 등을 부모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어린이집 정문이나 차량 내 전자태그 인식용 리더기에 휴대용 카드를 가진 아동이 인식되면 자동으로 부모 등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이달부터 장비를 설치하기 시작해 내년 1월까지 마무리되는 어린이집마다 차례로 시스템이 가동된다. 경기도 어린이집은 오산시 21곳, 의정부시 20곳이 적용 대상이다.

어린이집 규모에 따라 아동 정원이 30인 이하는 휴대전화 앱으로, 규모가 큰 경우 전자출입체계(RFID)나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