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25일 홈페이지에서 ‘2013시즌 미PGA투어에서 2승 이상의 챔피언을 배출한 드라이버’ 여섯 브랜드를 조사 발표했다. 챔피언중 절반이상은 로프트 9.5도짜리 드라이버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타이틀리스트 913 D2와 D3 드라이버는 여섯 명의 우승자를 배출, ‘챔피언들이 가장 많이 쓰는 드라이버’로 자리잡았다. 잭 존슨, 빌 하스, 존 메릭, 애덤 스콧(2승), 우디 오스틴이 이 드라이버를 써 우승컵을 안았다.
그 다음은 테일러메이드 R1으로 다섯 명(헨릭 스텐손, 저스틴 로즈, 브라이언 게이, 더스틴 존슨, 부 위클리)의 챔피언을 냈다. 나이키의 VR 투어는 4승에 힘을 보탰는데 모두 타이거 우즈가 기록했다.
그밖에도 테일러메이드 로켓볼즈 스테이지 2, 핑 i20, 브리지스톤 J40(430)이 두 명씩의 챔피언을 배출했다.
미LPGA투어에서는 스릭슨 젝시오 7과 테일러메이드 R1이 여섯 명씩의 챔피언을 탄생시켰다. 스릭슨의 6승은 박인비(KB금융그룹) 혼자 이룬 것이다.
미PGA 챔피언스투어에서는 테일러메이드 R1이 6승을 도와 가장 많은 챔피언을 배출했다. 미PGA·LPGA 및 챔피언스투어에서 5승 이상씩을 올리게 한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 R1이 유일하다. 이 클럽은 로프트, 페이스 앵글, 구질을 조합해 총 168개의 스펙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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