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틴칸에 있는 성 베드로 성당에서 거행된 성탄 전야 미사에서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의 아들을 우리에게 보내 어둠 속에 빛이 되게 하셨다”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듯 나 또한 ‘두려워하지 말라’고 거듭 말한다”며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어둠의 정신이 세상을 감싸고 있다”며 “우리 마음이 닫히고 자만심, 기만, 이기주의에 사로잡히면 어둠에 떨어지게 되고, 반대로 하느님과 형제ㆍ자매를 사랑하면 빛 속을 걷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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