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스테나에 3억4000만달러 선박수출금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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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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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국내 조선사에 특수선박을 발주한 스웨덴 종합 해운그룹인 스테나(Stena)에 직접대출 2억4000만 달러, 대외채무보증 1억 달러 등 총 3억4000만 달러 규모의 선박 수출금융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중 1억 달러의 대외채무보증은 수은이 국내 상업은행인 외환은행을 글로벌 선박금융시장에 참여시키기 위해 제공한 것이다.

앞서 외환은행은 수은의 대외채무보증을 통해 지난 8월 칠레 CSAV에 7000만 달러, 11월 캐나다 Teekay에 1억3000만 달러 등을 제공한 바 있다.

스테나는 지난 6월 삼성중공업과 14억 달러 상당의 반잠수식 시추선 두 척의 수출거래 계약을 맺고, 수은에 금융지원의사를 타진했었다.

수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출신용기관으로서 선제적인 금융제공을 통해 국내 조선사 수주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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