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좌파당 울라 옐프케 의원이 정부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인용해 올 11월까지 난민 수용 시설에 대한 극우주의자의 공격이 43건 발생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의 24건에 비해 2배 가량으로 늘어난 수준이다.
난민 시설 앞에서 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집회는 같은 기간 3건에서 18건으로 6배 증가했다.
옐프케 의원은 민족민주당(NPD)과 프로 NRW 등 극우주의 단체를 난민 시설을 공격하고 관련 집회를 여는 배후로 지목했다.
그는 난민들을 위협해 독일을 떠나게 하고 시민을 선동하려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연방이민난민사무소(BAMF) 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11월까지 독일에 접수된 망명 신청자 수는 10만명으로 전년 대비 68.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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