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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500년 전 쓰나미 흔적.[사진출처=FOX NEWS 화면 캡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3/12/25/20131225220815538700.jpg)
7천500년 전 쓰나미 흔적.[사진출처=FOX NEWS 화면 캡처]
인도네시아 언론은 최근 “25일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연구진이 수마트라 아체 주 반다아체 인근 해안에서 7천500년 전 쓰나미 흔적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천500년 간 발생한 쓰나미는 모두 11차례.
7천500년 전 쓰나미 흔적이 발견된 동굴은 석회동굴로 해안보다 1m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높이 때문에 쓰나미 등 높은 파도가 아니면 퇴적물이 동굴 내부로 들어올 수 없어 7천500년 전 쓰나미 흔적을 보존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싱가포르 난양이공대학 지구연구소의 찰스 루빈 박사는 “동굴을 조사한 결과 지난 수천 년 동안 쓰나미가 불규칙하게 발생했다”며 “2004년 대규모 쓰나미가 일어나기 전인 2800년 전 경에 한 차례의 쓰나미가 있었으며 1393~1450년 사이에도 두 차례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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