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1322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 대비 0.9 포인트 하락한 87.8을 기록했다.
이는 엔화 약세 등 수출시장에 불리한 저환율 추세와 일부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 도래 등에 따른 경영부담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변동 수준판단 항목인 생산설비와 제품재고수준은 각각 기준치인 100을 웃돌며 과잉상태를 보였다.
고용수준도 기존 94.5에서 97.3으로 상승했지만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며 인력부족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중소기업 10곳 중 6곳 이상(62.0%)은 최대 경영애로로 '내수부진'을 꼽았다. 내수부진은 지난달에 이어 20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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