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10월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공동으로 스팸 문자의 원천 발신번호를 추적해 스팸메시지를 다량으로 발송하는 업체를 추출, 스팸발송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고객센터 내 '스팸방지 전담팀'을 신설해 스팸 신고로 들어오는 메시지를 분석하고악성 URL을 실시간 모니터링, 즉시 차단하는 등 고객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했다.
지난 8월부터는 각종 사기성 스팸메일과 불법 TM 전화로부터 조기에 고객피해를 예방하고자 고객센터 내 소액결제 전문상담센터(소비자피해구제센터)를 구축 운영 중에 있다. 전화 한 통이면 전문상담사와 상담을 할 수 있고 고객을 대신해 결제대행사(PG)로의 신고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용화 KT CS본부장은 "고객을 괴롭히는 불법 스팸업체가 더 이상 KT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KISA 및 통신 3사와 협력하여 불법스팸 발송이력이 있는 업체 등은 공동으로 가입을 제한하고 제조사와 협력하여 내년 상반기중 고객이 간편하게 스마트폰에서 바로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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