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여객운송은 육지와 섬을 잇는 유일한 이동수단의 기능에 추가로 레저와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문화수단 기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도서지역의 관광산업과 경제활동을 위한 필수적인 운송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운임수준이 내륙운송에 비해 1.9배~11.2배 높은 실정이다.
각 수송수단의 평균 단위운임은 101.0원으로 연안여객선은 356.4원에 비해 평균 28.3%로 70%의 인하가 가능하고, 특히 연안운송의 평균운임 356.4원과 비교하여도 인천-덕적항로가 475원, 인천-백령항로 292.5원 등 타 수송수단 평균에 비해 최소 2.3배~최대 4.7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인천시 도서민 운임지원사업비는 해마다 사업예산 증가로 인하여 재정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저렴한 교통수단 이용권을 보장하기 위한 운임지원의 확대 또는 대중교통 요금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현행 연안해운 운임체계의 변경 및 산정기준의 명확화가 필요하며, 만약 대중교통요금제가 된다면 도서민에 대한 혜택일부를 일반국민과 공유할 수 있는 추가 증액요금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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