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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고>상습 119신고 급증으로 응급환자 이송 차질, 시민의식 바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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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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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일산소방서 성민경

고양시 인구가 100만의 거대도시를 바라보게 되었다. 인구수 만큼이나 사건사고도 많고 구급출동의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급대원이 출동을 나가 보면 상습신고자,비응급환자,단순만취자가 많이 있다.

특히 비응급환자, 상습신고자, 단순만취자들 때문에 실제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들이 빠른 응급처치와 병원으로의 이송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다.
응급상황이 아님에도 사적인 편의를 위해 구급차를 이용하거나 상습환자,단순만취자들이 자격요건을 갖춘 구급대원이 처치를 해도 존중하지 않으며 욕설과 폭언을 할 때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속상하다.

국민들의 재산과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때 긴급한 상황에서 일반시민들이 자연스럽게 119를 떠올리게 되었다는 것은 소방조직의 존재 의미를 더욱 견고하게 하는 것임은 물론 나아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소방의 가장 큰 성과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연말인 요즘 많은 사람들의 술자리 약속이 많을 것이다. 시민들이 성숙한 의식을 갖출 때야 말로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 상습신고로 인한 소방력 낭비도 막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건강하고 행복한 시민이 되기위해서는 모두가 노력해야지만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생각된다. 구급대원들의 평가를 인정하고 존중해주며 상습신고를 하지 않을 때
구급대원들에게서 고품질서비스와 봉사정신이 시민들에게 더 많이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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