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올해 연애를 망친 고정관념 1위는?"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올해 연애를 방해했던 고정관념이 있다면?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26일 미혼남녀 542명(여자 285명, 남자 257명)을 대상으로 '2013년 연애를 방해했던 고정관념이 있다면?'이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녀 모두 '첫 만남 느낌이 별로면 다시 안 만난다'(25.6%)라는 응답이 1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의 경우 '나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솔로탈출을 할 수 있다'(16.7%), '연애를 하면 돈과 시간이 너무 많이 낭비돼 싫다'(15.2%)가 2, 3위로 나타났다.

여자의 경우 '솔직히 내가 이성이라도 나랑 연애는 안 할 것 같다'(20.4%), '나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솔로탈출을 할 수 있다'(15.8%)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아쉬웠던 연애의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남자의 경우 '괜찮은 사람을 만났는데 적극적으로 연락을 못 했을 때'(26.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매일 회사(학교)-집만 왔다갔다해서 새로운 사람을 못 만난 지금'(19.5%), '성급하게 고백해서 잘 안 됐을 때'(16.0%)라는 답이 그 뒤를 이었다.

여자의 경우에는 '성급하게 고백해서 잘 안 됐을 때'(25.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괜찮은 사람을 만났는데 적극적으로 연락을 못 했을 때'(17.2%), '매일 회사(학교)-집만 왔다갔다해서 새로운 사람을 못 만난 지금'(12.3%)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 솔로탈출을 희망하는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58.7%가 '벚꽃이 예쁜 봄'이라고 응답했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사랑은 풍덩 빠지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물드는 것"이라며 "첫 눈에 빠지는 사랑도 멋지지만 서서히 물드는 사랑도 아름답기 때문에 한번 만남에 상대를 섣불리 판단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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