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환일 정순영 기자 =탕웨이의 파격변신으로 화제를 몰고 온 영화 ‘시절인연’ 주인공들의 특별인터뷰가 27일 공개됐다.
공개된 ‘특별 메이킹 인터뷰’에는 ‘시절인연’의 주인공인 탕웨이와 우슈보, 그리고 ‘줄리’ 역을 연기한 쌍둥이 아역 배우 송메이만, 송메이후 자매의 역할에 대한 소개와 함께 촬영현장 영상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분위기 여신’은 잠시 잊고 이번 영화에서 발랄한 매력으로 스크린을 압도한 탕웨이는 “한 번도 이런 캐릭터를 맡아본 적이 없다”며 모자란 듯 순수한 매력을 가진 ‘쟈쟈’를 소개했다.
“보면 진짜 같기도 하다”며 그녀의 연기력을 묘하게 칭찬한 우슈보는 긴 영어대사를 외웠지만 갑자기 장면이 수정되는 등 “두 여성(설효로 감독 & 탕웨이)과 촬영하기 쉽지 않다”는 농담 섞인 말을 내뱉기도 했다.
영화 제목 ‘시절인연’은 ‘모든 인연에는 오고 가는 시기가 있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꼭 만나게 될 인연은 반드시 만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랑과 삶에 대한 영화 속 메시지가 낭만적인 로맨스와 어우러져 관객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중국에서 총
860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시절인연’은 출산 허가를 받지 못해 시애틀로 온 쟈쟈(탕웨이)가 사랑에 실패했던 한 남자(우슈보)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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