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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경북 칠곡군과 하수처리 win-win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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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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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하수처리시설 공동 활용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경북 칠곡군과 하수처리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동명일대의 생활하수를 북부 하수처리장으로 유입·처리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대구경북 공동발전 협력 발굴사업’으로 채택된 본사업의 추진을 위해 2011년 6월 동명하수관거 정비 공사를 착공해 2년 반만 인 올해12월 27일 공사를 완료했다.

칠곡 동명지역은 대구 칠곡지구를 관류하는 팔거천의 최상류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8월 대구시와 칠곡군은 233ha, 900여 가구에서 발생하는 동명지역 생활하수(900여t/일) 처리에 관한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동명지역의 미처리 생활하수의 하천유입을 근원적으로 차단하여 금호강의 수질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두 지역 상호간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가져온다.

칠곡군의 경우 동명 택지지구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자체 하수처리장을 추가 설치할 경우 57억 원의 새로운 설치비용이 소요되나, 대구 북부하수처리장으로 유입할 경우 하수도원인자 부담금 11억 원 납부를 제외한 비용 46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대구시는 이미 설치된 하수처리장에 동명면 생활하수를 추가 처리함으로써 한 달에 약 1000만 원정도의 하수도 사용료 수익이 증대되어 하수처리 원가절감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부섭 대구시 환경녹지국장은 “칠곡군 지역 하수처리를 통하여 금호강의 수질개선은 물론, 당면한 물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함으로써 대구·경북지역 공동발전을 위한 또 다른 협력 성공사례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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