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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영종도 난민시설)인내심 갖고 주민설득…내년 초 난민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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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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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인천 영종도의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에 난민을 입주시키려던 계획이 지역 주민 반발 등으로 해를 넘기게 됐다.

법무부는 당초 지난 9월 말 인천시 중구 운북동 일대 3만 1143㎡에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를 개관하고 난민 신청자들이 머물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었다.

지난 2011년 5월부터 13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준공된 이 센터는 난민 신청자를 최대 82명까지 입주시킬 수 있고 출입국관리공무원 등을 위한 연수, 세미나, 국제회의도 가능한 시설이다.

그러나 이 지역 주민이 난민 입주에 따른 치안불안, 의견 수렴 부족 등을 이유로 반발하면서 난민 입주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11월 초부터 센터에서 직원연수, 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시설 운영은 이미 시작했다”며 “난민 신청자 입주는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10월 말 지역 주민대표와 법무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 주민협의체’를 발족하고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회의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하면서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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