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수 “서울역 분신, 이런일 생길 줄 알았다”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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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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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한정수가 서울역 분신 사건에 분노했다.

한정수는 1일 트위터에 “서울역 분신. 결국 이런 일이 생길 줄 알았다. 그런데 더 어이없는 것은 어느 뉴스에도 이 사건은 보도되지 않는다는 것.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썼다.

한정수가 언급한 서울역 분신 사건은 31일 오후 5시29분쯤 서울 중구 서울역 고가도로 위에서 4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박근혜 사퇴, 특검실시’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분신을 시도한 사건이다.

자신의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인 이 남성은 온 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1일 오전 7시55분께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일주일 전에 가입한 보험 수급자를 동생 명의로 바꿨으며 자살을 위해 휘발유통, 벽돌형 톱밥, 압축연료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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